[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양평군 홍보견으로 위촉되다

펫모아 편집팀 | petmoa.net
발행일자 2020-07-31






지난 23일, 채널 '시바견 곰이탱이여우'에서 '곰이 탱이 여우가 어쩌다 보니 공무원이 됐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곰이와 탱이와 여우를 홍보견으로 위촉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홍보견 위촉식은 양평 군수의 집무실에서 진행됐으며, 앞으로 양평의 지역 특산물이나 주요 관광지 및 정책 등을 알리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한다. 곰이는 주무관, 탱이는 홍보견 팀장, 여우는 실무수습으로 위촉되었다. 

채널 운영자이자 곰이 탱이 여우의 보호자는 종종 양평에서 영상을 찍어 올린 덕분에 명예 홍보견으로 임명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위촉식을 마치고 군무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회의를 하고 있는 과정도 담겼다. 회의를 끝내고 기념사진을 찍은 후 기자와 인터뷰도 진행했다.

덧붙여 운영자는 홍보견이라는 타이틀은 공식적으로 아무런 의미도 없으며 지역의 마스코트가 된 것도 아님을 강조했고, 시바견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정치나 외교적으로 보는 시선을 거둬달라고 강조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여우는 왜 실습이에요ㅎㅎㅎ", "이게 웬 집안의 경사인 것이개?", "양평도 반려동물 문화를 육성하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네요", "곰이 탱이 여우가 그 힘든 공무원이 되었다!", "언젠가 출세할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시바견 곰이 탱이 여우 채널은 시바견 3마리와 집사의 일상을 공유하고 있으며, 메인 콘텐츠로는 먹방과 교육, 여행 등이다. 곰이는 2015년 7월 1일생으로 암컷이며 쪼꼬미, 원조 먹요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탱이는 수컷으로 2015년 3월 13일생이며 블랙탄 시바견이다. 가장 늦게 들어온 세 번째 시바견인 여우는 2018년 10월 4일생으로 암컷이며 털색이 하얘서 외모와 어울리는 북극여우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한편, 시바견 곰이탱이여우 채널은 현재 7월 30일 기준 55.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주 일요일 밤 9시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